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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대우전자·대유위니아, 21차례 '화합'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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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그룹 전자계열사 간 조직융합 및 경쟁력 강화

뉴스1

지난 3월말부터 이번달 중순까지 포천 푸른산페어웨이 글램핑장에서 진행된 대유그룹 가전계열사 '조직 화합의 장’'워크샵 단체 사진(대유그룹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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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전(全) 직원을 대상으로 21차에 걸친 1박2일 워크숍을 진행했다. 올 2월부터 급박하게 진행된 대우전자의 인수 과정에 생겨난 일부 직원들의 고용 불안감을 해소하고 양사의 조직문화를 통합하기 위해서다.

대유그룹은 14일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가 지난 3월28일부터 11일까지 포천 푸른산페어웨이 글램핑장에서 총 21차에 걸친 '2018년 조직화합의 장'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827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워크숍은 40여명씩 조를 이뤄 21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소통의 장', 동료들끼리 힘을 합해 팀 미션을 수행하는 '화합의 장', 산책로 체험을 통한 '힐링의 장' 등으로 구성됐다.

양사 직원들의 반응 역시 대부분 긍정적이었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양사 직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워크숍이었다"며 "현재까지 다녀온 직원들은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는 업무분야 별로 각각 팀 구성을 다르게하는 등 업무 분담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한 가족'이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한 노력을 하기도 했다.

현재 양사는 회계·인사·홍보팀 등은 대우전자와 기존 대유위니아 직원 2팀장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총무 등과 같은 공통 업무 분야는 기존 대유위니아 팀장 1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양사의 독립경영의 방침을 지키면서도 자재 구매 등 지출이 함께 나가는 부분은 단일 팀으로 운영해 인건비 절감을 노렸다.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의 화학적 결합을 유도하면서 경비가 소요되는 부분은 일원화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는 연구·개발 부서도 통합한다. 제품개발에 들어가는 비용 감축을 통해 내년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품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유그룹은 일하는 프로세스와 협업 방식, 조직 문화, 개인의 역량개발 등에서도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대유만의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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