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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카툰] "어린 것들이 뭘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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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투니스트 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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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과 대화시도1
"아빠. 지금은 그게 맞지 않아. 그때는 맞았을지 몰라도."
"시끄럽다 니들이 뭘 안다고."
논리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자식에게 가부장께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자기방어적 논리는?
'논리적'인 건 누구의 생각이냐?

"어린 것들이 뭘 안다고!"
"새파랗게"가 빠졌구나. "쯧쯧쯧, 나라 꼴 하고는."
언제까지나 '옛날이 좋았지'라고 반복하는 나의 애잔한 가부장.

내가 기억하고, 추억하는 '옛날'은 딱히 좋지도 않은데. 우리의 기억과 추억은 이렇게 멀고도 다르다.
"그때가 좋았지."
"글쎄요."

*뚜루는 국내 최초의 북 카투니스트다.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책읽기」 1, 2 두 권이 있다. 채널예스에 「뚜루와 함께 고고씽」을 10년째 연재했고, 「책과 삶」, 「빅이슈」에 책 관련 연재를 했다. 죽을 때까지 책읽기를 그만두지는 않을 열혈 독자이며 그리기를 멈추지 않을 작가다. 요즘은 책 속에서 가부장의 모습을 찾는 것에 흥미를 느끼며 독서 중이다. 「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연재는 오는 5월 나무발전소에서 같은 이름의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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