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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입주 4개월 된 새아파트에 혹파리떼 '출몰'…붙박이 가구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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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파리, 파리목 혹파리과에 속하는 작고 검은색을 띠는 해충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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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입주한 새 아파트 250여 세대에서 혹파리 떼가 계속 발견되면서 입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2일 JTBC는 혹파리 떼와 유충이 끊임없이 나오는 아파트 단지에 대해 보도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혹파리는 처음에 1000세대 중 한두 세대에서만 나타났는데 지금은 250여 세대까지 번졌고, 환풍구와 싱크대 등은 물론 서랍장 등 집안 곳곳에 혹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역을 실시해도 소용이 없어 주민들은 새집에서 악몽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입주민 가운데 어린 자녀를 둔 주민들은 아이들이 벌레를 먹게 될까 봐 매일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붙박이 가구에서 벌레가 나오는 것으로 추정하고 건설사에 가구를 모두 새로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건설사는 정확한 원인 파악이 우선이라며 그전까지 방역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혹파리는 파리목 혹파리과에 속하는 작고 검은색을 띠는 해충이다. 유충은 노란색을 띠고 있다. 수백마리가 떼지어 생활하면서 박멸하기 어려운 종으로 주로 아파트 단지에서 나타난다.
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정세희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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