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홍영표 "대선 불복용 아니면 특검 논의할 수 있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의원 사직서 처리 위한 본회의 개의 당연"

"147명 이상 의결정족수 확보 가능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5.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야당의 드루킹 특검 요구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인터넷상의 민주주의를 왜곡하는 문제들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논의하는 것이라면 전혀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문대인 대통령도 포함한 특검을 해야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이 촛불혁명에 의해서 탄생한 정부지 댓글 공작을 통해서 탄생한 정부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드루킹 특검을 한다면 그것의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거기에 해당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형사적인 책임을 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문제만 처리하고 나면 나머지 문제를 조율하는 데는 밤을 새워서라도 빠른 시일 내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면서 "특검보다도 추경을 통과시키기 위해 하루빨리 국회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들의 사직서 처리를 위해 국회의장이 '원포인트 본회의'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요구하는 본회의가 아니다. 해당 지역 국민들의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이 박탁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국회의장이 직접 회의를 소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건 처리를 위한 의결정족수 확보 문제에 대해서 홍 원내대표는 "너무나 당연한 사안이기 때문에 여야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이날 본회의에 불참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재적인원(292)의 과반 이상이 참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je@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