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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금천구, ‘도깨비 기동대’로 쓰레기 무단투기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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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이달부터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전담반 ‘도깨비 기동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수거ㆍ처리 비용으로 큰 예산이 쓰이는 데 따른 것이다.

임기제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되는 기동대는 주로 새벽시간대에 활동한다. 상습 무단투기지역을 돌며 불법행위가 사라질 때까지 감시에 나설 계획이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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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대는 종량제 봉투 사용법을 따르지 않는 일도 포착 즉시 단속한다. 종량제 봉투 없이 검은 봉투 등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일, 종량제 봉투를 쓰더라도 음식물과 재활용품 등을 혼합 배출하는 일 등이 단속 대상이다.

구는 이 밖에 깨끗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무단투기 지역 골목길 반상회, 쓰레기 감량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등 주민 주도 쓰레기 감량정책도 진행하고 있다.

이승수 구 폐기물관리팀장은 “쓰레기 무단투기행위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올바른 쓰레기 버리기에 동참하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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