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연구원은 "1분기 총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 감소한 5조9천20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1천649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소비심리의 완만한 회복으로 백화점은 성장했지만, 마트는 중국 매출액이 97% 감소하는 등 사드 피해가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롯데쇼핑이 중국 법인 매각을 통해 영업손실이 소멸하고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중국 화북법인에 이어 지난 11일 화동법인도 매각하기로 해 중국의 마트 및 슈퍼마켓 110개점 중 74개 점포의 매각 계약을 했다"며 "이로써 내년부터 연간 2천5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이 소멸할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 1년간 롯데쇼핑의 구조개편 작업으로 실적개선의 여지가 많은 데다 현 주가에서 2.2% 배당수익률도 예상돼 주가는 저점이 계속 올라가는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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