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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홍준표 "엉터리 여론조사 기승…盧 탄핵 당시 보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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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조선DB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이번 북풍(北風) 선거에 임하면서 엉터리 여론 조사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벌써부터 자칭 공영방송이 (왜곡을) 시작을 했으니 드루킹처럼 가짜 나라·가짜 언론·가짜 여론이 판치는 괴벨스 공화국으로 끌고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04년 4월 노무현 탄핵 당시 총선을 다시 보는 기분”이라며 “당시 방송 3사가 하루 17시간씩 탄핵의 부당성만 집중 방송 한 후 내 선거구였던 동대문 을의 마지막 여론조사는 14대 58로 지는 것으로 나왔지만, 투표 결과 내가 당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름만에 여론이 바뀐 것이 아니라 여론 조사가 엉터리 왜곡 조사였던 것”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정말 민심이 그런지 투표 한번 해봅시다”고 말했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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