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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Hot-Line] "현대백화점, 2분기부터 실적 개선할 것"…투자의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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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 목표주가 13만2000원은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 기준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1조4324억원, 매출액은 8.7% 감소한 4519억원, 영업이익은 25.9% 쪼그라든 102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부가세환급 407억원의 영향으로, 기고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부가세환급 영향을 제외하면 총매출액은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박 연구원은 "실적은 2분기부터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영업이익은 7.0%씩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의 매출액이 3월부터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신규점포가 안정화돼 실적에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신규 출점이 없어 외형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기존점 성장률을 회복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며 "최근 3년 동안 개점한 점포들의 영업을 정상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노력을 집중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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