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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경남도, 신시장 '3D프린팅 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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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4일 경남도는 항공, 기계, 조선 등 도내 제조업 공정혁신과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고부가가치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3D프린터 장비.2018.05.14.(사진=경남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항공, 기계, 조선 등 도내 제조업 공정혁신과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고부가가치 3D프린팅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3D프린팅은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제조혁신을 통해 제품 생산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필수 기술로, 미국, 독일 등 기술 선도국과 세계적 선진기업들은 3D프린팅 산업을 에너지·발전·우주항공 분야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양산 단계로 발전시키고 있다.

따라서 향후 3D프린팅 산업 기반의 신시장 창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경남도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반기술과 산업기술을 선점하고, 경기침체로 산업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경남지역 제조업의 고도화를 위해 3D프린팅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남은 항공, 발전, 수송기계,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등 3D프린팅 적용에 가장 적합한 기업이 집적화되어 있고, 재료연구소, 한국세라믹연구원 등 국내 최고의 소재 분야 연구기관이 입지해 있어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조성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경남도는 보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3D프린팅 기술 확산과 상용화를 위해 국·도비 48억원을 투입하여 경남테크노파크 내에 수송기계, 엔지니어링플랜트, 에너지 소재에 특화된 ‘동남권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했으며, 플라스틱과 금속 3D프린터 등을 도입해 매년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3D프린팅 차세대 핵심 분야인 항공 분야의 집중 육성을 위해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K-ICT 3D프린팅 경남센터’를 개소하여 항공분야에 대한 3D프린팅 장비 구축, 기술 상용화,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부터는 재료연구소와 협력하여 3D프린팅 전용 소재의 완전국산화와 국내 소재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목표로 '3D프린팅 실증라인 구축사업'을 기획·착수했으며, 오는 2020년 사업이 가시화되면 3D프린팅 소재 산업 육성과 도내 제조업 공정혁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성봉 경남도 미래산업국장은 "경남은 항공, 조선, 발전, 기계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3D프린팅 장비 전문 기업, 소재 전문 연구기관이 밀집되어 있어 3D프린팅과 연계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사업화가 가능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천 국장은 "경남도는 3D프린팅 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미래혁신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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