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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채권시장, 통화 정책 앞둔 기간 조정 예상-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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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국내 채권시장이 오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조정 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신동수 연구원은 "지난주 채권 금리가 4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 강도는 크게 완화됐다"며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 발언 영향이 계속됐지만 일부 금통위원의 비둘기 발언과 미국의 주요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빠른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국내외 통화 정책이 추가적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국내 채권시장의 조정 국면이 예상된다고 봤다,

그는 "북미 정상 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위험 자산 선호가 강화 될 수 있으나 국내외 금리가 연고점을 의미있게 넘어서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금리 인상 기대감이 필요하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저가매수 가능성도 존재하나 5월 금통위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고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미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5월 금통위 경계감이 단기 금리에 상당 부분 이미 반영된 만큼 금리의 추가 상승이 제한된다"며 "기간 조정이 예상되나 대내외 비우호적 요인을 고려하면 금리의 하단보다는 상단이 더 열려있다는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한송 기자 1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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