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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 모양 및 크기 등을 기초로 악성이 의심되면, 초음파 유도에 의한 세포검사인 세침흡인세포검사로 갑상선암 여부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세침흡인세포검사는 주사바늘을 이용해 세포를 떼어내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이와함께 혈액검사를 통한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시행해 갑상선암 유무 판단에 추가적인 정보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조직검사는 일반적으로 결절의 크기가 1㎝ 이상일 경우 시행하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크기가 작더라도 방사선 검사 이력과 가족력, 림프절 전이 여부 등에 따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으로 확진될 시에는 우선적으로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암의 크기나 전이 소견이 낮거나, 환자가 고령이거나 타 질환을 동반하고 있어 수술의 위험도가 높다면,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추적 관찰을 시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치료 과정은 전문 의료진의 충분한 상의와 함께 향후 질환의 악화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수술은 결절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범위를 결정하며,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는 ‘전절제술’, 한쪽 갑상선만을 제거하는 ‘반절제술’로 구분됩니다. ‘전절제술’은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평생동안 복용해야하며, ‘반절제술’은 환자에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합니다. 수술 이후에는 방사선동위원소 치료를 진행하거나 정기적인 혈액 및 초음파 추적검사를 통해 암의 재발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도움말: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진상욱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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