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미디어그룹이 매년 주최하는 글로벌포럼은 세계지식포럼(WKF)의 해외판 행사로 불린다.
2004년 미국 워싱턴포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미얀마 베트남 이란 등 세계 각지에서 총 25번의 행사를 진행했다. 매일경제 글로벌포럼은 국내 기업이 해당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민간 차원의 외교사절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지난 13년간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기 위한 매일경제의 노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공공 행진을 하던 시기에는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자카르타·2008년)를 찾아 동반자 관계 구축에 나섰다.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2010년) 포럼을 통해 투자 유망 산업을 찾고 한국 기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넥스트 차이나'에 대한 대한민국의 높은 관심도 글로벌포럼 개최 지역에 반영됐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인도(뭄바이·2006년)와 베트남(하노이·2007년·2017년)에서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신흥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의 진출 기회를 넓혔다. 필리핀(마닐라·2009년)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2010년)에서는 '원아시아' 시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미국과 함께 글로벌 양대 강국으로 부상 중인 중국에서는 베이징(2회) 상하이 청두 등에서 총 네 차례 포럼을 열어 경제교류 확대와 사회간접자본투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아세안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내다본 매경은 2007년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아세안 지역 포럼을 시작했으며, 올해 태국포럼이 아세안에서 치르는 7번째 행사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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