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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LG CNS,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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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 기술) 서비스 기업 LG CNS가 기업용 블록체인(분산 저장) 기술인 '모나체인'을 출시했다.

LG CNS 관계자는 13일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금융·공공·통신·제조업 등 어느 분야에나 쉽게 접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국내외 은행과 물류업체, 병원, 공장 등을 대상으로 보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모나체인이라는 이름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인 모나리자의'모나(Mona)'와 블록체인의 '체인'을 조합해서 만들었다. LG CNS는 모나체인 확산을 위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50여명 규모로 별도 조직을 신설했으며 향후 인원을 2배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LG CNS의 모 나체인은 디지털 인증, 지역 화폐 발행,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디지털 인증 기능을 의료 분야에 적용하면 병원과 보험사가 실시간으로 환자 정보를 공유하면서 병원에서 의료비를 결제하는 순간 자동으로 보험금이 청구된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수당 지급에도 모나체인을 활용할 수 있다.

대상 선정부터 수당 지급과 사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실시간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부정 사용이나 이중 지급이 원천적으로 봉쇄된다.

 



양지혜 기자(jihe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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