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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필로스장애인무용단, 가정의 달 맞아 공연…24일 안양 대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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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공연 모습.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제공


국내 최초 장애인 무용단인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경기 안영시 대림대 홍지관 대림아트홀에서 ‘행복나눔축제’ 공연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이 발레 ‘코펠리아’ 중 ‘프렐류드 마주르카’, 한국창작무용 ‘사랑가’, ‘진풍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외 초청 공연팀으로 테너 하만택과 소프라노 이은주의 듀엣, 바이올리니스 허희정과 앙상블 ‘예모’, 샌드아티스트 박자야의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공연 진행엔 성우 배한성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 연출은 김세광 CBS PD가 맡았다.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장애인으로만 인원을 꾸려 출범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대림대 에이스 봉사단으로서 그간 노인병원, 교도소, 복지관 등을 찾아 공연을 해왔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단장을 맡고 있는 임인선 대림대 스포츠지도과 교수는 “수십 번 반복 학습을 통해 공연 내용을 습득하는 장애인 특성상 10분 넘는 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선 3년이란 긴 시간 동안 노력해야 한다”며 “이들 몸짓 하나하나에 땀과 눈물, 정성이 오롯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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