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 값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올라 직전 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강동구(―0.02%)와 송파구(―0.01%)의 아파트 값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서초구는 0.03% 올랐고 강남구는 변동이 없었다. 이 지역들에 몰려 있는 재건축 아파트 값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 떨어져 3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중구(0.33%), 동작구(0.17%), 도봉구(0.17%), 성북구(0.14%) 등은 아파트 값이 올랐다.
분당, 일산, 평촌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0.01% 올랐다. 경기·인천 지역은 4주 연속 보합세였다.
전세시장은 입주물량 증가로 매물이 쌓이면서 서울(―0.05%), 경기·인천(―0.08%) 지역이 모두 하락했다. 특히 경기 시흥시, 안산시 등 새 아파트 입주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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