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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장성군, 복지사각지대 없앤 우수 지자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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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장성군이 황룡면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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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황룡면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했다. (장성=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장성군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장성군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2018년 복지사각지대 발굴 업무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겨울인 2017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으로 정하고 추운 겨울 방치된 이웃이 없도록 복지 소외계층 발굴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발굴기간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추진실태 등 11개 분야에 대한 평가로 이뤄지고, 전국에서 21개 지방자치단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전남에서는 장성을 포함한 4개군이 수상했다.

장성군은 해당 기간동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협의체, 이동장복지도우미 등374명으로 구성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고, 624명의 대상자를 찾아 맞춤 복지를 지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장성 북일면에서 심징질환을 앓으며 홀로 사는 김모(84세)씨를 도시락 지원사업을 하던 주민이 발견한 경우다. 30년 넘게 가족과 별거상태로 지내던 김모씨는 지난해 9월 북일면으로 전입해 폐가 수준의 빈집에서 생활해 오고 있었다.

장성군은 김씨에게 동절기 난방위한 전기매트와 이불, 세탁기 등을 지원하고, 민간 후원 단체와 연계해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하는 등 기본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했다.

또 읍면 맞춤형 복지팀을 주축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읍면 협의체 위원, 좋은 이웃들(복지이장 등)의 인적 안전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연계, 찾아가는 복지 상담, 인적 안전망 구성원들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등을 능동적인 복지 정책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복지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이장, 주민 등이 한마음으로 나서 준 결과라 생각한다"며 "인적 안전망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와 민관협력을 통해 어려운 가구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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