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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서울시, 3개區 어린이집…공기질 모니터링 관리센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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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가 오는 9월부터 3개 자치구 600여개 어린이집에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관리센서' 1500여대를 시범설치해 미세먼지를 실시간 관리한다.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관리센서는 영유아의 주요 생활공간인 보육실에 설치해 초미세먼지 등 6개 실내공기 저해요인을 실시간으로 측정, 5단계 중 4단계 '나쁨' 이상일 경우, 앱과 웹을 통해 해당 어린이집과 시구 담당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보낸다.

해당 알림을 통해 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저해요인의 특성에 맞춰 그에 맞는 개선활동을 바로 실시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하루에 많게는 6~8시간을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이미 보급한 공기청정기 효능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0일 시범사업 선정위원회를 열어 동대문구, 도봉구, 강동구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8월까지 어린이집 선정 및 시스템 설치 후 9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와 자치구는 모니터링을 통해 실제 어떤 활동을 했을 때 실내 공기질이 개선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어린이집 행동요령을 현행화배포해 이미 보급한 공기청정기와 더불어 종합적인 실내공기질 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25개 자치구별 보급률은 중구성동구성북구양천구서초구가 100%로 가장 많고, 나머지 자치구도 9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혜정 시 보육담당관은 "대부분의 발달기 영유아가 절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질을 개선관리하는 것은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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