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퍼 “북 비핵화, 미래 핵능력 포함”
마크 내퍼 |
내퍼 대사 대리는 지난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롄에서 만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전화 통화가 이뤄진 것을 상기하며 “미국은 뉴욕(유엔 안보리)과 북·중 접경지역(대북제재 이행)에서 중국이 취한 조치들을 환영하며 양국 사이 겹치는 이익들을 찾아 가며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퍼 대사 대리는 또 향후 북한의 핵과학자 등 핵 개발 인력의 통제와 관련해 “미국이 얘기하는 비핵화는 현재 갖고 있는 핵을 포함, 미래의 잠재적 핵 능력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라며 “비핵화 대상에는 핵탄두와 미사일, 연구개발 시설, 저장고, 핵연료 제조 및 재처리 시설, 그리고 기술 인력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kim.su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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