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라멜라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 시티와의 난타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14일 새벽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7/2018 프리미어리그(PL) 최종 38라운드에서 레스터에게 5-4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해리 케인과 에릭 라멜라가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승점 3점을 챙겨 리버풀과 승점 75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밀려 최종 순위 4위로 리그를 마쳤다.
선제골은 레스터의 몫이었다. 전반 3분 리야드 마레즈가 올린 프리킥을 제이미 바디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토트넘이 추격했다. 전반 7분 케인이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스코어가 균등해지자 레스터가 다시 달아났다. 전반 15분 마레즈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막판 토트넘이 강하게 레스터를 공략했지만 전반은 레스터의 2-1 리드로 끝났다.
후반 초반에 레스터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2분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에 꽂혔다. 토트넘이 바로 추격했다. 후반 3분 루카스 모우라의 도움을 받아 라멜라가 한 골을 따라갔다. 5분 뒤에는 토트넘이 동점골까지 넣었다. 라멜라의 슈팅이 크리스티안 푸흐스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 다시 한 번 라멜라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카일 워커 피터스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레스터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7분 바디가 토트넘의 수비 공간을 찾아 들어가 4-4 동점골을 넣었다. 4분 뒤 토트넘이 다시 달아났다. 케인이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9분에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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