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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자유한국당, ‘의원 사직 원포인트 본회의’ 저지 방침 유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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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지난 13일 밤 의원총회를 열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들의 사직만을 처리하는 ‘원포인트 본회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아울러 ‘성역 없는 드루킹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하라고도 촉구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밤 열린 의원총회에서 집회 및 논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원포인트 본회의를 저지할 구체적 방법과 전략은 이날 오전 9시 다시 의총을 열고 논의하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예정된 정세균 국회의장과 원내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드루킹 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위해 협상할 수 있다고도 의중도 드러냈다.

그는 "어떤 경우든지 드루킹 특검법안이 상정돼야지 본회의에 응할 것"이라며 "특검법안 상정을 위해선 무슨 방법이든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장-원내대표 회동에서 본회의 의사결정에 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진다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오후 9시께 로텐더홀에서 의총을 시작하며 인사말을 통해서도 "내일 본회의는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교섭단체 합의에 의해서 특검이 본회의에 상정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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