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1년, 긴급 정책 진단'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8.5.9(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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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3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핵완성을 주장하는 마당에 핵실험장 폐기는 큰 의미가 없다”라고 평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히고 “2008년 이미 북은 냉각탑 폭파쇼를 한번 해 세계를 기망한 적이 있다,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기존 핵 폐기”라며 “이번에 또 하겠다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이 이번에는 핵을 반드시 폐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해 미북 정상회담이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정용욱 기자(drag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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