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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바른미래당 동두천서 '경원선 복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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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원선 복원 촉구 집회
(동두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30일 경기도 동두천시 큰시장 앞에서 열린 남북정상 공동선언문 경원선 제외 규탄 집회에서 바른미래당 관계자들이 경원선 복원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18.4.30 andphotodo@yna.co.kr



(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에 철도·도로 연결사업으로 경의선(서울∼신의주)·동해선(부산∼원산)만 언급된 것과 관련해 바른미래당 경기 중북부 당원들이 30일 경원선(서울∼원산) 연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언주 국회의원과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경기 중북부 지역위원장 등 바른미래당 당원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동두천 시내에서 1시간 동안 경원선 남북연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피켓 등을 동원해 경원선 철도와 도로의 연결을 촉구했다.

이언주 의원은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동두천과 연천이 경원선 철도, 도로 연결로 그 희생의 대가를 최우선으로 받아야 하는데 이번 정상회담 합의에서 제외됐다"며 "국회에서 경원선 연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판문점 선언에는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해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경원선에 대한 언급은 없다.

경원선은 서울 용산에서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철원을 거쳐 북한 원산까지 이어지는 223.7㎞ 철도로 1914년 8월 개통했다. 경원선은 현재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복원된 상태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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