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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아웃도어 브랜드, 여름 시즌 앞두고 '냉감 제품'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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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블랙야크 ‘B3XU9티셔츠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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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가 여름 시즌을 앞두고 ‘냉감’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업계가 일찍 찾아온 더위에 지난해보다 약 한 달 빠르게 냉감 제품 경쟁에 돌입했다. 브랜드는 각 개발한 냉감 기술에 다양한 스타일·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천연 소재를 적용하거나 냉감 상품군을 확대해 여름 패션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냉감 제품군 ‘야크 아이스(YAK-ICE)’ 시리즈를 출시했다.

‘야크 아이스’ 시리즈는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 같은 당 알코올을 이용한 용해 가공법으로 물이 녹으면서 흡열 반응을 일으켜 피부 접촉 시에 시원함을 생성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또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소취 기능성 원사인 ‘크레오라 프레쉬’를 사용하고 키토산·녹차 등의 천연 성분으로 항균 처리해 여름철 핸디캡으로 손꼽히는 땀냄새를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여기에 올해는 티셔츠 제품에만 적용되던 기술을 팬츠 제품까지 선보이며 야크아이스 시리즈를 확대한다. 남성 전용 반집업 티셔츠 ‘B3XU9티셔츠S’(9만8000원), 남녀 공용의 반팔 라운드 티셔츠 ‘B야크티셔츠’(4만9000원),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아이스에어링팬츠’(12만8000원) 등이 대표상품이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콜드엣지 티셔츠’를 출시했다. 콜드엣지는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MEH)가 자체 개발한 쿨링 기능성 소재로, 땀으로 인한 불쾌감을 줄이고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땀을 흘리면 원단에 코팅된 기능성 폴리머가 부풀어 오르며 수증기 형태의 땀과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즉시 냉감 효과를 발휘한다. 땀과 만나 팽창된 폴리머는 땀을 외부로 빠르게 발산하고 건조시키는 퀵 드라잉 효과를 갖추고 있어 땀으로 인해 옷이 몸에 달라붙는 일 없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대표 제품은 ‘휴론 라운드 티셔츠’(6만5000원)로 신축성과 형태 복원력이 뛰어난 소재가 사용돼 등산·러닝 등 동작이 큰 아웃도어 활동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 소재를 부분 혼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냉감 효과와 자외선 차단 기능을 모두 갖춘 ‘아이스 롱 티’(10만원)를 출시했다.

아이스롱티는 자체 개발한 3D 냉감 소재 아이스티(ICE-T)를 적용했으며 자외선 차단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자외선에 노출된 경우 소매 끝에 부착된 로고 색상이 바뀌는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전체적으로 메시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과 흡습속건성이 강력하다. 신체 부위별로 항균 및 소취 기능이 우수한 데오드란트 테이핑을 부착해 쾌적한 여름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다.

아이더는 냉감 소재를 적용한 아이스 데님 팬츠와 워킹화도 출시하는 등 ‘아이스티 시리즈’의 상품 다각화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기능성 냉감 라인의 세분화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원하고 세련된 아이스 토털 코디네이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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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 아이스롱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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