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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김정은, 트럼프 '비핵화 사명' 정확히 이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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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조선DB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달성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달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비밀리에 방북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ABC방송의 뉴스 대담 ‘디스 위크’에 출연해 “우리가 비핵화를 달성하도록 지도를 펼칠 준비가 돼 있다. 그(김정은 위원장)는 잘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양국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해 광범위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맡긴 명확한 사명을 가지고 있었고, 내가 (북한을) 떠날 때 김 위원장은 그 ‘사명’을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라며 “우리가 그 일을 할 수 있는지는 오로지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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