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매장에서 모바일 포스 시스템을 활용하는 직원(위)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판매를 진행 중인 직원의 모습./사진=아모레퍼시픽 |
아시아투데이 정지희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뷰티 업계는 디지털과 접목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글로벌 7위의 뷰티 기업으로 성장한 아모레퍼시픽도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화장품 시장의 혁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우선 아모레퍼시픽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마케팅·판매·근무방식·브랜드·스토리텔링 등 전 부문에 걸쳐 ‘디지털 DNA’를 내재화해 디지털 시대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 결과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혁신은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일례로 아모레퍼시픽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APMall’은 다양한 고객 특화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50.4%에 이르는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 아리따움 등 오프라인 매장에 자체 개발한 모바일 포스(POS) 시스템을 도입해 오프라인 리테일 분야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적인 방문판매 사업 부분에서도 지난 2015년 런칭한 고객 소통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뷰티Q’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18년부터는 국내 최초의 3D 프린팅 마스크팩 서비스인 ‘아이오페랩 테일러드 솔루션’도 출시해 뷰티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온·오프라인을 결합하는 ‘옴니 채널’ 전략도 고도화하고 있다. O2O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한 쇼핑 시스템을 제공하는 ‘뷰티 딜리버리’와 ‘뷰티 테이크아웃’을 비롯해 가상 메이크업 시연을 즐길 수 있는 라네즈 모바일 앱 ‘뷰티 미러’, 에뛰드하우스의 인공지능 기반 컬러 분석 서비스 ‘컬러피킹 챗봇’ 등 디지털에 최적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도 신설해 인공지능·사물 인터넷·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뷰티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유망 신기술도 탐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출된 신기술들은 아모레퍼시픽의 미래 비즈니스에도 실제로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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