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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트럼프, 7월 중순 영국 방문...며칠 내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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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뉴스 보도

"1월 다보스포럼서 메이 총리에 방문 의사 전해"

뉴시스

【다보스=AP/뉴시스】테리사 메이(좌) 영국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우)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극우단체 트윗을 리트윗 해 불화설이 불거진 후 처음 얼굴을 맞댔다. 2018.01.26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중순 영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25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7월 중순 영국을 방문하기로 했으며, 며칠 안에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만나 올해 여름 영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월 취임한 뒤 해를 넘기기 전 영국을 방문하려고 했지만 그를 둘러싼 영국 내 여론 악화로 일정이 계속 연기됐다.

국빈으로 영국을 찾으려던 계획도 실무 방문으로 변경했다. 영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허용해선 안 된다는 청원이 진행돼 180만 명 이상이 여기 서명했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극우당 트위터를 공유해 메이 총리와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인 뒤에는 트럼프의 영국 방문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런던 주재 신축 미국 대사관 개소식에 참석하려던 일정도 취소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세운 새 대사관 건축 계획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개소식에 가지 않기로 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상은 대규모 시위가 열릴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전해졌다.

메이 총리는 작년 1월 먼저 미국을 찾아 해외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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