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증가에 따른 졸음운전 예방 요령>
봄철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요인으로 기후변화, 도로의 통행량증가, 보행자의 활동량 증가, 농번기가 되면서 농기계차량 증가, 그리고 계절영향으로 인한 신체변화를 꼽을 수 있다. 그리고 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졸음운전이다.
계절이 변화하면서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활동시간이 증가하지만 이에 비해 휴식과 수면시간은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운전자의 신체가 영향을 받게 되고 그러면서 운전자는 졸음과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되는데 이는 졸음운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봄 잠은 가시덤불에 걸어져도 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떨쳐내기가 쉽지 않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휴식뿐이다. 운전하다 중간 10분이라도 토막잠을 잘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차내 환기를 자주 시켜 외부 공기가 차내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한다. 뇌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운전자는 잠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약물복용에 주의한다. 봄이 되면 감기나 몸살등으로 감기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은 운전자의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감기약을 복용하는 경우는 장거리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최근 졸음운전 경고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이 출시되고는 있으나 이는 차선책일 뿐이므로 위에 언급된 내용 외에도 스트레칭 및 식단 조절등을 통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봄철 시설물 사고>
날씨가 풀리면서 도로 밑 땅이 녹게 되고 그 자리에 빈공간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그 자리에 봄비가 들어가면 균열이 확대되어 아스팔트 도로 표면에 작은 구멍(포트홀)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낙석, 산사태와 더불어 지자체에서 점검하는 대표적인 점검 사항이다.
포트홀은 도로가 노후화되거나, 제설용 염화칼슘사용, 폭우, 도로이상시공 등으로 발생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해빙기가 되면서 갑자기 발생하는 포트홀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도로에 있는 포트홀에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 갑자기 핸들을 틀게 되면 옆차로에 있는 차량이나 뒤차량과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운전자는 포트홀을 지날 때는 천천히 속도를 줄여서 지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며, 타이어 손상이 발생하면 갓길등에 차를 정차하고 후속조치를 해야 한다.
<황사를 비롯한 봄철 차량 관리 요령>
최근 관심있는 기상조건은 미세먼지일 것이다.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 황사가 오면서 운전자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는데, 미세먼지가 차량내로 유입되면서 호흡기와 폐 계통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날이 더워지면서 운전자들이 에어컨을 함께 가동하면서 실내 공기가 더욱 나빠지게 될 수 있으므로 차량을 잘 관리해야 운전자들의 건강도 지킬 수가 있다. 그렇다면 봄철 차량은 어떻게 관리를 해야할까?
첫째, 에어컨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에어컨 정상작동상태, 냉매충전상태, 에어컨필터등을 확인한다. 특히, 에어컨 필터가 오염되었을 경우 악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에어컨 내부가 심각하게 오염이 되어 있다면 에바클리닝등을 통해 차량을 세척하고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둘째, 에어클리닝 여과지를 청결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엔진룸안에 사각형으로 된 상자를 열고 압축공기호스나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안쪽에서 바깥 쪽으로 불어내면 된다. 이러면 엔진내부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및 황사입자를 걸러줄 수 있다. 또한, 실외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하는 내기모드로 설정하고 운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셋째, 차량 외부를 잘 닦아 줘야 차량 도장이 벗겨지지 않고 유리창 상처를 막을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충청북도지부 이재훈 지역본부장은 "봄이 되면 집안도 대청소를 하듯 차량도 봄을 맞아 점검을 하고 운전자도 안전한 주행을 위한 요령을 숙지하여야 도로에서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봄철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수칙을 지키고 사전에 차량점검을 통해 도로에서 더욱 안전한 4월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