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골관절염약 '휴미아주' 임상3상 완료 '연말 출시'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가 히알루론산 성분의 무릎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주'에 대한 임상3상을 최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앞으로 '휴미아주'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고 올 하반기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휴미아주'는 1회 투여만으로 약효가 6개월 지속된다. 이에 따라 기존 히알루론산 골관절염 치료제가 1주 1회 혹은 1주 3~5회 투여했던 것보다 투약하기 편하다.

휴메딕스는 독자적인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기술과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기술을 접목해 이 치료제를 개발했다. 지난 2016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 승인을 받고 서울대병원 등 13개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해왔다.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는 "임상3상을 통해 휴미아주의 편의성과 약효 지속력을 모두 확인했다"며 "높은 투약 편의성을 강조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를 시장으로 수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휴메딕스는 '휴미아주'의 원활한 물량 공급을 위해 지난해 말 의약품우수품질제조(cGMP)급 신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휴메딕스는 앞으로 이 공장을 다양한 주사제의 국내 및 해외시장 공급을 위한 생산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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