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고속버스 노선 신설·변경 인가를 통해 논산-부산과 인천공항-양양 및 수원-삼척 노선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논산-부산 고속버스 노선 신설로 입대 장병들의 환승 불편이 해소되고 소요시간도 1시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양양 직통노선은 강원도를 찾는 해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인가됐다. 수원-삼척 노선의 경우 기존에 강릉에서 환승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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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토부는 혁신도시 경유 및 주중·주말 탄력 운행 등 기존 고속버스 32개 노선의 사업계획 변경도 승인했다. 혁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 대구-광주(1일 18회 운행) 노선 중 일부를 분할해 대구-신서혁신도시-광주 노선(1일 2회)으로 운행한다. 전주-부산 노선의 경우 전북혁신도시를 중간 정차지로 추가해 전주-전주혁신도시-부산(1일 12회 운행)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에 따른 고속버스 운송 수요 감소를 반영하고 주중·주말 수요 차이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성남-대구 ▲서울-마산 ▲서울-전주 ▲인천-대전 등 4개 노선에 대해 운행 횟수를 조정했다. 이번 노선 신설 및 사업계획 변경은 오는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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