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한우, 남북 정상회담 만찬상에 오른다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 만찬상에 오르는 서산한우 © News1

(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서산시는 서산한우가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만찬상에 오른다고 25일 밝혔다.

정상회담의 환영 만찬 메뉴에 포함된 서산한우는 청정한 자연 환경에서 키우고 도축장과 가공장과 및 판매장에서 철저히 품질을 관리한 1등급 이상의 고급육만을 엄선해 생산되는 명품 브랜드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지난 2014년 서산 방문 당시 서산한우로 만든 등심구이를 맛보기도 했다.

특히 고(故) 정주영 회장은 지난 1998년 서산목장에서 키운 소떼를 몰고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러한 서산한우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고려해 남북 정상회담의 만찬 메뉴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서산한우가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의 만찬상에 올랐다는 것은 브랜드 인지도가 이미 전국에 알려졌다는 것을 입증한다” 며 “이를 계기로 명품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로 판로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