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 전경 [mk입주타임] |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유승한내들 단지내 공인중개사사무소는 지난달 28일 ‘유승한내들센트럴’ 23층 전용면적 84.03㎡의 전세계약을 2억7000만원에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다산진건지구 B7블록에 위치한 ‘유승한내들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42가구로 구성된 아파트다. 입주가 다음달 초로 다가오면서 전월세 거래가 한창이다.
유승한내들 단지내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강남 접근성이 좋으면서 전세가격은 저렴하다 보니 강남∙잠실 등지로 출퇴근하는 젊은 세대들이 주로 찾는다"며 "현재 서울 강동이나 하남 미사 중에 거주하던 사람들의 문의가 많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유승한내들센트럴 전용 84㎡의 전세가는 2억5000만~2억8000만원 수준이다. 서울 강동권은 물론, 한강 건너편의 하남 미사지구보다도 낮다. 미사지구의 같은 면적 아파트 전셋값은 4억원이 넘는다.
한편, 전월세시장 만큼 매매시장도 꾸준한 모습이다. 올 들어 양도소득세율 50% 상향 조정으로 서울지역 분양권 매매가 위축된 것과는 달리, 유승한내들센트럴은 거래가 줄지 않으면서 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출처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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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유승한내들센트럴 거래량은 작년 7월 7건에서 8∙2대책 발표로 8월 1건으로 줄었으나 이후 12월 6건으로 늘었고, 올해 2월과 3월에도 지난 12월과 같은 6건을 유지했다.
그 사이 가격은 크게 뛰었다. 작년 8월 84㎡ 분양권이 3억9897만원에서 12월 4억2010만원으로 상승한 뒤 올 들어 2월에는 4억9767만원, 3월에는 4억9247만원까지 거래됐다. 이 면적의 최고 분양가가 3억677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웃돈이 1억원 이상 형성된 상태다.
입주가 본격화되면 웃돈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중개업소에 매물로 나와 있는 매물 가격도 5억원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이른다.
유승한내들 단지내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다산신도시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분양가가 저렴했던 데다, 구리시 사노동과 남양주시 퇴계원면 일원 29만㎡ 부지에 친환경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이 확정되면서 수요가 느는 추세”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입주타임] 다산의 중심, 남양주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센트럴’ ①입지편
[입주타임] 디테일을 살린 아파트,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센트럴' ③단지편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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