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25일 2018년 공무원 전체의 기준 소득월액 평균(세전)이 522만원이라고 관보에 게재했다. 이는 지난해 510만 원보다 12만 원(2.3%) 오른 금액이다.
기준소득월액 평균은 2012년 415만 원, 2013년 435만 원, 2014년 447만 원, 2015년 467만 원, 2016년 491만 원, 2017년 510만 원 등 매년 상승세를 기록해왔다.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은 기준소득월액 평균은 봉급과 성과상여금, 연가보상비, 모든 수당을 더한 작년 총보수에 올해 임금상승률을 적용한 금액이다. 일반직공무원 뿐만 아니라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과 고위공무원, 법관, 검사, 외교관 등도 모두 포함해 세전 과세소득으로 산정한다. 산정 대상은 전년도 1월부터 12월까지 계속 근무한 공무원으로 연중 휴직자, 신규채용자 등은 제외됐다.
정무직 공무원을 제외하고 일반직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산정할 경우 기준 소득월액 평균은 49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반직공무원 7급 1호봉의 월 평균 보수(봉급+공통수당)는 약 223만원, 9급 1호봉은 약 184만원 수준이다.
기준소득월액 평균은 공무수행 중 재해를 입은 공무원과 그 유족에 대한 재해보상급여를 산정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기준소득월액 평균의 산정 과정에는 일반직 공무원 뿐만 아니라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과 고위 공무원, 법관, 검사, 외교관 등도 모두 포함하고 있다"며 "모든 공무원이 실제로 이에 상당하는 수준의 보수를 받는 것이 아니며 많은 일반직공무원의 경우 이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환 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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