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오페라단] |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테너 신상근(44)이 세계 성악가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메트)에 데뷔했다. 25일 메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상근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메트에서 공연된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주역 로미오 역을 맡았다.
이날 공연은 오는 5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작품의 개막 무대였다. 미국 위성 라디오 시리어스XM(SiriusXM) 등을 통해 세계로 생중계 됐다. 플라시도 도밍고가 지휘를 맡았다. 본래 이 역을 맡은 테너(찰스 카스트로노보)가 건강 이상으로 하루 공연을 취소해 신상근이 무대에 올랐다.
신상근은 그동안 독일 칼스루에 바드 국립극장, 하노버 국립극장의 전속 솔리스트로 일하며 주로 유럽 무대에서 활동했다. 그는 2015~2016 시즌 '라보엠'을 시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스' 등 세 차례 메트 무대에 커버로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작년 국립오페라단 '보리스 고두노프' 등에 출연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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