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올해 첫 가집계
올해 5만ha 목표 중 3만3000ha 신청서 접수
전북 장수군의 한 벼 농가. /뉴스1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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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신청률 저조로 기한을 연장했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쌀 생산조정제)' 올해 신청률이 60%대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 신청서를 지역별로 가집계한 결과 신청면적은 총 3만3000ha가량으로 목표면적 5만ha 대비 66%였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 75만5000ha 규모의 벼 재배면적을 올해 70만5000ha으로 5만ha 감축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이다.
농식품부는 "3만3000ha의 신청 외에 약 4000ha의 타작목재배 정책 사업까지 포함하면 올해 총 3만7000ha 수준으로 목표대비 74%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 읍면동 단위에서 기존 신청서 정보를 추가 점검·보완하는 과정에 있고 올해 간척농지 신규 임대(약 5400ha) 계약절차가 이달 말까지 진행 중이어서 최종 신청결과는 5월 중순쯤 확정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이 타작물을 원활히 재배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교육·컨설팅 지원을 위한 기술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후속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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