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대학병원 수련의가 진료 중 환자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38)씨는 지난 20일 해당 병원에서 부인과 수술을 받은 뒤 수술 부위를 소독하던 중 수련의 B(28)씨가 자신의 신체 중요 부위를 만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수련의는 통상적인 의료 행위였을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B씨를 각각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병원 측은 "양측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일단 경찰 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B씨를 진료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