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네마콘 2018'서 브랜드 공개 완벽한 블랙 상징하는 '오닉스' 원석의 가치 담아
'시네마콘 2018'의 삼성전자 부스에 설치한 '오닉스' 스크린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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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네마 LED(발광다이오드)의 브랜드가 '오닉스(Onyx)'로 정해졌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18'에 참가해 시네마 LED의 신규 브랜드인 오닉스를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이름은 가장 완벽한 블랙을 상징하는 오닉스 원석의 가치를 담았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시네마 LED가 설치되는 상영관도 '오닉스관'으로 부르기로 했다.
오닉스는 기존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의 화면 밝기와 명암비의 한계를 극복한 화질과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지원,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3D 등을 통해 생생한 영화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이 더해져 어느 좌석에서나 최고의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위치한 '퍼시픽 씨어터 위네카' 영화관에 미국 최초로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한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말레이시아 1위 영화관 체인인 'GSC'와 시네마 LED 스크린 공급 합의를 마쳤으며,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상반기 중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더 좋은 HDR 콘텐츠 상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연간 50편 이상의 HDR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럽 1위 영화 콘텐츠 편집 업체인 '이클레어'와의 협업을 통해 오닉스관에서 이클레어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헐리우드에 위치한 영화 콘텐츠 편집 업체인 '라운드어바웃'에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HDR 영화 콘텐츠 개발 검증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품질의 영화용 카메라·조명기 전문 업체인 '아리'와 시네마 LED 생태계 구축을 위해 콘텐츠 촬영부터 상영까지 오닉스 스크린에 최적화하는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전 세계 모든 영화 관람객들이 오닉스 영화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영화 업계 관계자들과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영화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jiyun5177@ajunews.com
김지윤 jiyun517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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