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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애플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이상한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간) IT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기기가 어떠한 백그라운드 앱도 실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낯선 사람의 대화를 내보냈으며 일부 사용자가 기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흘러나왔다고 주장했다.
이 현상은 지난 14일 아이폰15 사용자 A씨가 기기에서 낯선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레딧에 처음 글을 올리며 퍼졌다. 글에 따르면 A씨는 휴대전화를 데크에 놓아둔 채 마당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뽑은 식물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전화기를 가져오려고 했는데, 기기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이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해 둔 줄 알았지만 아니었으며, 심지어 통화 중인 상태도 아니었다고 했다.
A씨는 "기기에서 자동차 스피커로 누군가와 통화하는 것 같은 소리가 났는데, 사람 말만 들렸다. 이후 차를 부순 것 같은 소리가 들렸고 그 이후로는 다른 어떤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A씨는 기기에서 비속어를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며 다시금 기기의 이상 현상을 보고했다. A씨 외 다른 아이폰 사용자는 기기에서 누군가가 창고에서 동료와 대화하는 소리를 들었다고도 했다.
이 현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애플 기기 내 '개인 정보 보호 버그'가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을 제기했다. 앞서 애플은 아이패드OS 18이 M4 아이패드에서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켜 이와 관련해 성명을 낸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현상에 대해 애플이 공식적인 답변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iOS 18 버그가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왔다. 앞서 출시된 iOS 18은 다양한 버그로 사용자들을 괴롭혔으며 애플이 유튜브 등 여러 종류의 앱을 끄지 않은 채 무작위로 백그라운드 오디오를 재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언급됐다. 그러면서 매체는 "사용자들은 이상한 소리를 들었을 때 유튜브 앱 등을 강제로 종료하는 조치를 취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다.
한편 이 같은 현상은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도 겪고 있다. 어느 아이폰 사용자는 클리앙에 "휴대전화가 영문 모를 미디어를 갑자기 재생한다"며 소름 돋는 일을 겪었다며 자신의 소름 돋는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휴대전화가 영문 모를 미디어를 갑자기 재생한다. 백그라운드에서 유튜브 앱이 있지도 않았으며 뜬금없이 어느 한 시점의 영상 소리가 나오는데 제가 전혀 본 적이 없는… (소리가 나온다)"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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