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산시성 바오지시의 한 식당에서 네살짜리 남자아이가 식당 안으로 뛰어들어 갔다. 이 때 식당 입구에 방한용으로 쳐놓은 (두꺼운 비닐 재질의)문발이 근처에 앉아 있는 여성의 얼굴을 건드렸다. 이 여성은 불쾌한 지 뛰어가는 아이를 계속 응시했다.
그러다 아이가 문 쪽을 향해 달려오자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아이가 크게 넘어져 주위 사람들이 놀란 와중에도 이 여성은 계속 식사를 했다.
[사진=워싱턴포스트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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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병원에 실려 간 아이는 충격을 받았지만 다행히 큰 상처를 입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은 중국 뿐 아니라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비난을 샀다. 곧 아기 엄마가 될 사람이 어린아이에게 위험한 보복을 했다는 게 다수다.
부모가 경찰에 신고한 후 이 여성은 자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여성에게는 1000위안(약 17만원) 벌금형이 부과됐고 임신 7개월이란 점 때문에 구금은 면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언론은 전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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