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최교일 비서 음주운전 방조? “아침 10시20분에 음주운전 하리라 생각X” vs “술먹은 사람한테 운전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2일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의 수행비서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방배경찰서는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께 최 의원의 수행비서 신아무개(39)씨가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최 의원을 태운 승합차를 운전하던 중 음주단속에 걸렸다고 24일 전했다

또한, 경찰은 신씨의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유턴하는 것을 적발했다가 음주운전 단속까지 함께 진행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신호위반으로 먼저 단속했다가 (신씨의) 얼굴이 붉거나 술 냄새가 나서 음주단속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으며 신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어 경찰은 채혈 결과 음주운전이 확인되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신씨를 입건하고 최 의원이 음주운전을 방조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교일 의원은 “전날 밤 8시께 신씨가 운전해 준 차를 타고 집에서 내린 뒤 일요일인 그 다음 날 오전 다시 신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국회로 가던 중이었다. 누구라도 아침 10시 20분에 수행 비서가 음주운전을 하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교일도 채혈하자” “딱 걸렸네” “술먹는 사람한테 운전을 시키다니 ㄷㄷ”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