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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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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 개찰구서 '콜록'…"탄내 났다" 에스컬레이터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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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8일) 서울 동대문역 안에 있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동대문역엔 열차가 1시간 동안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은 김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하철 역사 안이 에스컬레이터 속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로 가득합니다.

소방관들이 불을 끄려 에스컬레이터에 연신 물을 뿌립니다.

연기를 피하려는 이용객들이 한꺼번에 몰린 개찰구 곳곳에선 기침 소리가 이어집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안 승강장과 대합실 사이를 연결해주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목격자 : 탄내만 났고, 나가니까 조금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에스컬레이터 옆 쪽에는 아예 안 보일 정도로….]

역사 안에 연기가 차면서 전동차 탑승 승객들과 역사 내 이용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박태열/종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네 분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네 분은 귀가조치했습니다.]

역 안에 찬 연기로 동대문역을 통과하는 상하행선 열차 모두 1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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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앞부분이 사고 충격으로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옥산분기점 근처에서 30대 A 씨가 몰던 11.5톤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25톤 화물차 뒤편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 충격으로 밀린 25톤 화물차는 앞서 가던 또 다른 화물차의 뒤편을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11.5톤 화물차 운전자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윤태호)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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