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법의날 행사 성료…13명에 훈·포장 수여
사흘째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조사 활동 보장을 위해 단식 농성 중인 이석태 세월호특별조사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추모 분향소 앞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당 의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6.7.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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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이석태 변호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됐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김현 대한변호사협회장,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 김외숙 법제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55회 '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법의 날은 법의 존엄성과 법치주의 확립의지를 확고히 하는 취지에서 제정된 국가기념일로서 지난 1964년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13명에게 훈장(8명), 근정포장(1명), 대통령표창(3명), 국무총리표창(1명)이 수여됐다.
공익변론과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벌여온 이석태 변호사는 세월호참사특위를 통해 사건의 진상규명, 안전사회 대책마련, 유가족 지원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유철 서울서부지검장(53·사법연수원 20기)과 박균성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각각 황조근정 훈장을, 박태열 법무사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정준현 단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조종태 대검찰청 검찰개혁추진단장(51·25기), 이주형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51·25기), 노정연 대전지검 천안지청장(51·25기)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법무부는 정의와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의가 회복되는 법의 지배가 이뤄지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대한변호사협회장과 함께 법의 지배를 확립할 것을 서약하는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법조 분야 주요 기관장과 법조 관계자, 법의날 정부포상 수상자 및 그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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