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생산 안정성 국제적 수준 이뤄

비즈니스연속성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22301 인증 획득…약 공급 차질 등을 미연 방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인증기관 비에스아이(BSI)로부터 비즈니스연속성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 22301은 재해 사고로 인한 기업 사업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국제 규격이다.

바이오의약품은 대부분 암 환자와 같은 중증환자들에게 공급되고 있어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주력인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은 계약에서 상업 생산까지 약 3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위기대응 시스템이 필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담당조직을 구성하고, 약 2년간 총 573건 예상 리스크를 자체적으로 발굴해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 시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는 절차를 수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국내 바이오제약업계 위기관리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leej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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