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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특허심판원 개원 20주년 기념 ‘지식재산 국제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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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5개국 심판기관장·WIPO, 심판분야 국제협력 논의

이데일리

2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지식 재산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 가운데 성윤모 특허청장(사진 왼쪽 6번째),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장(왼쪽 5번째), 고준호 특허심판원장(왼쪽 9번째), 조경란 특허법원장(왼쪽 7번째), 권익환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왼쪽 3번째) 등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특허심판원과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발명진흥회 등과 공동으로 2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지식 재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로 특허심판원의 개원 2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특허심판원의 역할과 미래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세계 지식재산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선진 5개국 심판기관장들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심판분야 국제협력 활성화와 심판 품질 향상 등 미래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성윤모 특허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심판의 역사가 70여년 가까이 되지만 본격적인 성장은 1998년 특허심판원이 설립되면서 이뤄졌다”면서 “특허심판원은 지난 20년 동안 구술심리제도 도입, 원격 영상 구술심리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고객 중심의 정책을 펼쳐왔으며, 공정·투명한 심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준호 특허심판원장은 선진 5개국 심판기관장들과 ‘특허협력 다자회의’를 열고, 5개 국가의 심판기관이 참여하는 정기 심판협력 협의체(가칭 국제 특허심판원장 회의) 신설을 제안해 각국의 협력 의사를 얻어냈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주요국 심판기관장들도 특허심판 분야의 국가간 협력이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한 뒤 심판통계, 심결문 등 심판정보의 상호 교환과 공개, 심판제도 비교연구 등 심판기관간 활발한 소통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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