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신청결과(124㏊)는 특·광역시 평균 신청률(28%)를 상회(46%)하는 수치로 9개 특·광역시 중 목표 대비 1위 성과를 거뒀다.
품목별 사업 신청면적을 보면 조사료 73㏊(60%)), 일반작물(다년생 포함) 47㏊(38%)), 두류 4㏊(2%))이다.
특히 조사료 재배 신청이 많은 것은 한우 농가에서 조사료 사업단 및 경영체 등 조직화를 통한 경영비 절감 노력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모내기 이후인 5월 초부터 10월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약정이행점검에서 이상이 없는 농가(법인)에 11월 중 보조금이 지급된다.
보조금 지급 기준은 조사료 400만원/㏊, 일반·풋거름 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쌀 수급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자급률 향상의 기회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시도별 공공비축미 물량 배정 때 논 타작물 재배 사업 실적을 50% 반영하는 등 사업 실적에 따라 9개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에서도 타작물 신청 면적에 따라 농협별 400만원/㏊의 정책자금을 융자지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5만㏊ 목표에 3만3000㏊(66%) 신청했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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