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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책의 도시 제1호’ 경기 군포시가 꽃내음 가득한 향긋한 봄날 시민들에게 책과 철쭉의 감미로운 만남을 선사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내달 1일 저녁 7시부터 20만 그루의 철쭉이 만개한 철쭉동산 야외무대에서 지역사회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2018 북 콘서트’를 연다.
시는 매년 봄 철쭉동산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독서문화 확산과 함께 ‘책나라군포’를 널리 알리고자 ‘군포철쭉축제’와 연계해 이번 행사를 실시해왔다.
이번 행사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현악 5중주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2018 군포의 책(아동분야) <친절한 돼지 씨>를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창작 연극으로 각색한 세종대 연극팀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군포문인협회의 합동 시낭송 ‘봄날에 읽어보는 시’에 이어 샌드아트 전문가인 김하준 작가가 2018 군포의 책(일반분야)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를 샌드아트로 표현함으로써 이색적인 무대도 선보인다.
아울러 올해 군포의 책 저자인 장석주, 신정민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비창’ 등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감성을 자극하는 인기가수 이상우 씨의 ‘하룻밤의 꿈 콘서트’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최재훈 책읽는정책과장은 “따스한 봄날 철쭉동산에서 펼쳐지는 시와 음악의 향연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오셔서 행복 가득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 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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