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대구의 한 음식점이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영업시간 안내판을 부착해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구 음식점 안내판'이란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대구 중구 동성로의 한 음식점 영업시간 안내판에 깜짝 놀랐다"라며 사진을 찍은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을 보면 개점시간에는 여성이 가슴을 훤히 드러내놓고 있고, 폐점 시간에는 옷깃을 여미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네티즌들은 "성인용품 점인 줄 알았다", "저급하게 느껴진다", "지나가는 이들 모두를 성희롱 하는 듯", "남자였다면 이런 반응일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당 음식점은 전국에 50여 개의 점포를 둔 체인점인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 중구 관계자는 "업주에게 민원 사실을 알렸다"며 "23일 문제의 영업시간 안내판을 제거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jjonga100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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