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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위기대응시스템 글로벌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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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위기대응시스템 글로벌 인증
(서울=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중 처음으로 국제인증기관 BSI로부터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22301 인증을 받았다. 25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BSI코리아 이종호 대표(왼쪽)가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2018.4.25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중 처음으로 국제인증기관 BSI로부터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22301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ISO22301 인증은 재해나 사고로 인한 기업의 비즈니스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 규격이다.

바이오의약품은 대부분 암 환자와 같은 중증 환자에 공급되므로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은 계약 후 실제 상업 생산까지 약 3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고객사가 한 번 계약을 체결하면 생산처를 변경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다국적제약사와 같은 고객사들은 계약체결 전 CMO기업의 위기대응 시스템을 필수적으로 확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사업 특성을 고려해 위기대응 시스템의 최고 단계인 글로벌 인증 획득을 목표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약 2년간 총 573건의 예상 리스크를 자체 발굴해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 시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는 절차를 수립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인증획득을 통해 우리 회사의 품질관리 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인증획득 성공사례 공유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의 위기관리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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