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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엄마, 어린이집 급식 걱정 마세요!'…'위생·안전관리' 수준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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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세계일보 DB.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전국 215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급식 안전과 영양관리를 지원받는 어린이집 급식소가 3만2093개소까지 크게 늘어났으며 급식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식약처에 따르면 지원 대상 급식소는 2011년 총 938개(6만명)에서 2014년 1만2403곳(47만명) 그리고 지난해 3만2093곳(117만명)으로 빠르게 확대됐다.

식약처는 활동 실적이 우수한 41개 지역센터를 비롯하여 조리 환경 개선, 적정 염도 조리, 적정 배식량 준수 등 관리수준이 높아진 어린이집 급식소 18곳을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위생·영양·안전 관리 지원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파악했다. 급식소 관리, 인적 관리, 순회 방문지도, 홍보 사항 등을 종합하여 검토한 결과 위생·안전관리 지원 분야에서 높은 성과가 나타났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특히 최우수 센터로 선정된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대전광역시 유성구 센터 2곳은 ‘센터-급식시설-부모님’과의 상시 소통체계 구축을 통한 급식 참여 프로그램 확대와 시설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작·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지난해 성과에 대한 평가결과 공유와 우수 지역센터 포상을 위해 ‘2018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성과보고회’를 오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토대로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전반에 대한 급식안전 기반을 확충하여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급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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