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사랑의배터리 등 로고송도 공개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자유한국당은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를 6.13 지방선거 메인 슬로건으로 정했다.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는 올 1월부터 지금까지 기획사 제안, 사무처대상 슬로건 공모, 여의도연구원 연석회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보고, 의원총회 보고 등 장기간 논의와 토론을 거쳐 결정됐다.
홍준표 대표는 “주사파, 참여연대, 전교조, 민주노총 네 집단만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북한 살려주기에 급급한 정권이 문재인 정권”이라며 “그래서 지방선거 구호를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로 정했다”고 했다.
그는 “다시 한번, 국민들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정말 이 나라를 통째로 저들에게 넘기시겠나, 이걸 묻는 게 지방선거”라고 했다.
로고송은 아기상어, 동요메들리(작은별, 인디언, 머리어깨무릎발), 사랑의 배터리, 자유한국당송 등 정당용으로 4곡을, 후보자용 추천곡으로는 뿜뿜, 까탈레나, 좋은날, 무조건, 캔디, 슬퍼지려하기전에, 태권브이, 비행기 등 15곡을 선정했다.
한국당 측은 “로고송은 에너지 넘치고 경쾌한 노래들로 선정,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좋아할 수 있도록 세대별 특성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어가족이 아닌 아기상어인 이유에 대해선 “상어가족을 만든 스마트스터디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며 “스마트스터디는 외국의 구전가요인 아기상어(baby shark)을 편곡해 상업적으로 많은 수익을 얻으면서도 지방선거 활용을 불허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이번에 자유한국당 로고송 특별페이지를 제작해 보다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별페이지 접속은 주소창에 ‘자유한국당필승로고송.com’을 입력하거나,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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