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건설업 안전보건 리더 회의’에서 50대 건설사 CEO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주 장관을 비롯해 고용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50대 건설사 CEO 가운데 44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50대 건설사 경영진과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건설사고 감소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2014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열리고 있다.
김 장관과 주요 건설사 CEO들은 지난 1월 업체별로 제출한 안전경영 강화 방안의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또 대림건설과 대우건설 등의 안전경영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김 장관은 "산재예방의 책임 주체와 보호 대상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소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청업체가 하도급 노동자의 안전에 최종 책임을 지고, 경영진은 작업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건설현장에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조귀동 기자(ca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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